신증후군이란 우리 몸에 있는 좌우 2개의 신장을 구성하고 있는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소변으로 필요 이상의 많은 단백질이 배출되는 단백뇨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병인데, 여기서 사구체는 우리 몸의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주고 중요 영양 성분은 걸러지지 않게 하여 혈액 속에 남아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 외에도 지방질을 많이 만들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 고지혈증이나 혈액에 단백질이 부족하고 체내 수분 및 염분이 정체되어 몸이 붓는 전신부종 등도 신증후군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신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
신증후군의 원인은 사구체 신염 등 신장 자체 질환과 당뇨병, B형간염, 전신성 홍반성낭창 등 전식적 질환이 있습니다. 그중 사구체 신염이나 당뇨병, 낭창성 신염, B형 간염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과 발병 과정 등에 관하여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증후군은 우선 소변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심한 단백뇨 증상이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및 전신부종(몸이 붓는 증상으로 특히 아침에 눈 주위나 얼굴, 저녁에는 발과 다리가 붓는 증상) 등 특징이 있으며, 발병 시 혈압 상승 및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하여 신부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 식욕부진, 권태감, 정서불안, 무월경 또는 지연월경 등 증상이 있습니다. 신증후군 발병 초기에는 눈꺼풀이 붓는 정도여서 발견하기 어려운데, 이후 신발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와 발등에 부종이 생기고, 심하면 폐와 복부에 물이 차서 호흡 곤란, 기침, 복부팽만감 등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 소변에 거품이 생겨 잘 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면역력 감소 및 세균 감염 위험성 증가로 인해 복막염, 봉와직염 등이 발생하거나 급성신부전 등 신장 기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신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
신증후군은 우선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증상 또는 소변 내 단백질 양을 측정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단백질 수치 및 신장 기능 평가 등을 하며,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신장의 아주 작은 부분을 특수바늘을 사용하여 뗴어내어 하는 신장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신장조직검사는 통상 4~5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국소마취가 필요합니다. 신증후군의 치료는 우선 사구체 신염에 대한 치료 및 부종 등에 대한 대중요법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구체 신염에 대한 치료는 부신피질 호르몬, 면역역제요법 등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 대중요법 치료는 부종의 정도를 낮추기 위해 수분 및 염분을 제한하는데, 수분 섭취는 갈증 해소를 시킬 정도, 염분 섭취 제한은 식욕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몸이 붓는 것을 조절하고 경감시키기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 및 열량이 줄면 체중이 감소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밥 1 공기 정도의 충분한 식사량을 유지하되 사구체 손상 및 신질환 진행을 막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짜지 않고 싱겁게 먹으며, 필요시 수분 섭취도 줄이도록 합니다. 즉, 젓갈, 라면, 김치, 찌개, 국물류 등 염분이 많은 식품과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섭취를 자제하도록 하고, 요리 시 올리브유, 카놀라유, 올리고당 등을 추가하여 열량을 보충해 주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증후군의 예방 및 관리
신증후군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야 발견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소아에게 발병하는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은 치료가 잘 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하는 신증후군은 보통 만성신부전으로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을 장기 복역시 얼굴이 둥글게 되고 다모증, 피부 이상, 스테로이드성 당뇨, 골다공증,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약을 복용해야 하며,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안 됩니다. 신증후군은 감염증에 따라 걸리기 쉬우므로 감염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고열 등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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