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 질환에 좋은 음식과 운동

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흥분되는 경우,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을 합니다. 하지만 동맥 경화증이 심하면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죠 심근이 필요로 하는 산소요구량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신금이 필요한 만큼의 피가 모자라게 되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허혈상태라고 합니다. 이것이 심해져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 급사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질환들을 허혈성 심장 질환 또는 관상동맥 심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1. 허혈성 심장 질환의 원인과 종류

허혈성 심장 질환의 원인은 주로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등이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과 소화불량 등이 있는데,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 휴식을 취해도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심근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 질환은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무증상 허혈증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협심증이고 예측가능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보통 격렬한 신체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급성 심근경색증의 전조 증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 허혈증은 전형적인 허혈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주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2. 허혈성 심장 질환에 좋은 음식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으면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허혈성 심장 질환의 식사 요법은 고지혈정, 당뇨병, 고혈압과 비슷합니다. 즉,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포화지방산(동물성 기름, 버터, 코코넛 기름과 팜유), 트랜스 지방산(마가린, 냉동제품 등)은 가능한 적게, 단일 불포화지방산(올리브유, 땅콩, 호두, 카놀라유 등)과 오메가 3 지방산(참치, 고등어, 정어리 등)은 적절히 섭취합니다. 특히 등푸른 생선, 들깨기름, 대두유 등은 주 2~3회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한데, 염분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후추, 고추, 마늘, 생강, 양파, 카레가루 등으로 맛에 변화를 주고, 설탕, 식초, 레몬즙을 적절하게 이용하며, 식사 바로 전에 간을 주어 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화학조미료는 가능한 한 줄이도록 합니다. 특히 생선을 조리할 때 소금은 사용하지 말고 굽거나 식물성 기름에 튀기고, 물미역, 파래 조리 시 소금기를 충분히 빼야 하며, 된장찌개, 김치지깨를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용성 섬유소가 많은 오트밀(귀리), 콩(강낭콩, 완두콩 등) 등 잡곡, 과일, 채소, 해조류, 저지방 어육류, 두부, 우유, 현미, 감자류 등 복합당 등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허혈성 심장 질환에 좋은 운동

식사 요법 뿐만 아니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허혈성 심장 질환의 치유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실천해야 합니다. 허혈성 심장 질환자의 전반적인 운동 목표는 신체활동 중에 허혈로 인한 협심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인데, 이를 위해 숨이 차거나 근육통이 생길 만큼의 운동은 피해야 하며, 중간 정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빠른 속도로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정도를 하는데, 힘들면 10분씩 나누어서 운동해도 됩니다. 운동 효과는 증세에 따라 다른데,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대부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반해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전될 때까지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허혈성 심장 질환자들은 주치의로부터 운동을 해도 되는지 여부를 평가받은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운동을 해야 하며, 운동 중 위험한 징후에 관하여 알고 있어야 합니다. 경고 징후가 나타나면 곧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경고 직후로는 비정상적인 맥박(부정맥), 가슴 통증,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있으니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